"/> 독일유학생활- 동기,이유 - Unser Weg
유학생활

독일유학생활- 동기,이유

adult blur books close up

Kapitel1 : 늦은 나이 독일로 유학을 나온 이유

외국생활에 대한 동경? 호기심?

학문의 탐구?

사실 거창한 이유보다는 한번 쯤은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잠깐 머무르는 여행이 아닌 다른 나라의 문화,사회를 느껴 보고 싶다는 그냥 아주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소망이였다. 20대 초반 시절 친한 친구가 해외로 어학연수를 다녀온다고 하면 그게 되게 부러웠다. 심지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로 간 친구도 부럽고 내 눈에는 멋져보였다. 그때는 단순히 와.. 나도 해보고싶다 라는 단순한 마음뿐이었지 무언가 행동으로까지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냥 단순한 부러움과 시기가 적절히 섞인 감정뿐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마음만 계속 가졌다면 유학까진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그전 까지 나에게 유학은 부유한 가정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나 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뭘 공부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열정을 다해 공부를 해오지도 않았다.

유학 나오기 전까지 트레이너로 계속 일하였는데, 일을 할 수록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대학원도 가고 여러 세미나도 듣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하였지만 막상 과정이 끝나면 공부도 손 놓아 버렸다. 그냥 많아진 수업이나 피곤한 일상에 타협하고 말았다. 또한 현실적으로 자기계발에 힘써도 그게 직접적으로 내 급여에 관여하진 않는다. 물론 내 수업의 질은 높아지는 장점은 있지만 여러 현실적인 애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한다.

일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 사람들이 내게 크고작은 동기부여와 자극을 주었다. 오래된 말이지만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많이들 말하지 않던가. 맨 처음 일했던 집근처 작은규모의 헬스장에서의 근무경험이 내게 큰 밑거름이 되었다. 두 관장님들의 덕분으로 내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었고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 가짐을 많이 심게 되었다. 후에 여러 직장 동료,선-후배를 만나면서 그들을 통해 이론,실무 고루 경험 할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선한 영향력을 받게 된 것은 정말 내게 큰 행운이었다.

일을 하며 트레이닝에 대한 새로운 흐름이나 외국의 트레이닝 방법이 나오면 그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그 이론이나 프로그램을 학습하였는데 운동에 관련된 기초 학문이나 내 가치관,철학이 없는 상태라 그저 새로운 것에 휘둘리거나 주위 잘 나가는 동료를 따라하기에 급급했다. 물론 초기에는 주변 동료를 모델링 하여 학습하는 방법은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그 이후 부터는 자신의 철학이나 탄탄한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길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새로운 트렌드가 나왔을때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트레이닝방법에 대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동시에 비판적인 사고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학점을 위해 공부했던 터라 제대로 정리해둔 자료도 없을 뿐아니라 시험 후 머릿속에서 공부 했던 것이 지워졌던 나로서는 기본 밑바탕을 제대로 쌓지 못했다. 나는 개인 적으로 이부분이 굉장히 큰 아킬레스건 혹은 나의 부족함으로 치부하였는데 따로 행동을 통해 이를 개선하려 하지 않았다.

이 부족한 부분 혹은 학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 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기왕에 다시 배울거면 제대로 하고 싶었다. 변명 처럼 들리겠지만 항상 일을 병행하고 있었고 내게 있어 주가 일이고 부가 공부였다. 언제 부턴가는 이 둘의 상하 관계를 바꾸고 싶었다. 이때 부터 내 마음속에 언젠가 한번은 외국에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에 전념 하게 되리라고 마음 속에 깊이 심어졌다. 왜 하필 외국이냐고, 한국에서 하면 되지 않느냐고 충분히 반문 할 수 있지만 내 성격상 주위 환경이 봐껴야 나도 바뀌는 것을 알고 있었고 스포츠에 관련되서는 미국,캐나다,독일등이 연구나 논문,책 등만 봐도 훨씬 앞서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래서 기왕 공부할 경우 누군가 번역,편집한 것을 보는 게 아니라 힘들더라도 직접원서를 읽고 싶었다.

마음속 내재된 갈증이 탈출구를 찾게 되었다. 독일에 오기전 일했던 전 직장 OOO호텔에서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학하다 들어온 분이었다. 독일유학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경험을 듣게 되었고 또 기초 독일어 과정인 A1를 지도해 주었다. 그 이후에 독일에 입국할때 같이 동행해주어 약 1주일간 같이 생활하며 현지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도와준 정말 고마운 인연이다. 이렇게 해서 나의 유학 생활기는 시작 되었다.

독일유학의 현실적인 장점들

  • 등록금 무료 : 입학금은 지불하는데 각 학교별 차이는 있겠지만 약 350유로, 한화로 약46만원을 낸다. 학생증 발급비용을 포함한 가격인데 주변 대중교통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몇몇 카페의 경우 학생할인 10% 적용가능함. 학생식당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
  • 저렴한 식료품 : 현재 제철과일 오렌지 경우 2kg 한화 약 2600원. 그밖에 식빵,쌀,고기 모두 한국에 비해 훨신 저렴함. 예를 들어 생삼겹 500g 한화 4천원에서 5천원 사이.
  • 스포츠 선진국 : 생활스포츠 규모, 스포츠연구, 기업과 생활 스포츠 등등 전문 스포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스포츠의 활성화
  • 독일 유학 경험자의 도움 : 독일 유학을 경험한 친구가 옆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많은 생활에 관련된 도움들.
  • 스포츠심리 전공 :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이 학문은 독일 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왔고 유소년 스포츠에서도 이를 적극 적용하고 있음. 기초학문을 다시 쌓으면서 흥미있는 분야에 같이 도전 할 수 있음.

단점이라면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가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낯선 문화,환경,언어,인종차별..

각자 주어진 상황이나 개인의 성향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며 어학이나 학교 입학일정을 잘 계획해서 나오길 바란다.

앞으로의 내 글이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정보나 참고가 되길 바란다.

Similar Posts

Kommentar verfassen

%d Bloggern gefällt das: